‘음식 재사용 논란’ 토다이, “식약처 가이드라인 엄수하겠다”

‘음식 재사용 논란’ 토다이, “식약처 가이드라인 엄수하겠다”

기사승인 2018-10-17 11:39:33

남은 음식을 재사용해 물의를 빚은 ‘토다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고 전문업체 위생 점검을 받겠다고 밝혔다. 

17일 토다이는 식약처 ‘뷔페 음식 사용 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음식 사용 기준에 관한 내용을 철저히 준수하고 더욱 엄격한 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6일 뷔페 위생 가이드를 통해 일정 품목 외에 진열된 모든 음식물은 재사용이 불가하며 2시간 이상 진열된 음식은 모두 폐기하도록 명시한 바 있다. 

토다이 측은 “미국 HACCP(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시 보관 기준을 준수해 식약처 기준보다 엄격한 30분~1시간 이내 폐기를 원칙으로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8월 미흡한 관리로 평촌점의 음식물 재사용 논란이 불거진 후 자체 감사를 진행해 해당 매장을 즉시 폐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위생 점검은 물론 전 매장에 대한 운영을 더욱 체계화하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토다이는 공중위생, 식품위생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위생 전문 업체 사랴야코리아를 통해 전국 직영 매장의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위생 관리 매뉴얼 등 모든 시스템과 현황등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토다이 측은 “앞으로도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철저히 엄수하며 위생 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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