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여성복 브랜드 ‘S’ 사업을 확대한다.
17일 신세계백화점은 신규 여성복 브랜드 S가 론칭 한 달 만에 매출 목표치를 4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력상품인 블라우스, 수트 등은 출시 열흘 만에 초도 물량을 모두 소진하고 재주문에 들어가기도 했다.
지난 8월 30일 강남점과 9월 6일 광주점에서 각각 처음 선보인 S는 30∼40대 직장인 여성을 겨냥해 만든 브랜드다. 실제 연령대별 매출 비중은 30대와 40대가 전체의 81.5%를 차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까지 S 매장을 2곳 이상 추가하고, 내년도 봄·여름 상품 종류도 올해 겨울 상품 대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성장세에 접어든 여성복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S가 직장인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차별화한 소재와 품격 있는 디자인을 내세워 국내 여성복 시장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