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20일(토) 서울시와 함께 ‘2018 서울특별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굿네이버스 회관 강당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8 서울특별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 활동은 울 지역 내 굿네이버스 지부들과 연계되어 진행되며 학생들은 아동권리교육, 아동권리침해사례 조사 및 실생활 내 권리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동친화 정책개발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서울특별시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된 2018 서울특별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청소년이 자신이 권리의 주체임을 알고 스스로의 일상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보호 및 존중하는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동친화 정책개발 활동을 통해 모인 정책들은 향후 진행될 아동참여박람회와 아동정책토론회를 통해 서울특별시에 제안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문미란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참석해 ‘2018 서울특별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했고,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이 위촉된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발대식에는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설규주 교수가 참석해 아동의 4대 권리 중 하나인 참여권과 정책입문 과정에 대해 강연했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아동친화적인 서울을 만들고자 하는 서울특별시의 정책적 의지와 굿네이버스의 아동권리 옹호에 대한 전문성이 더해져 아동이 행복한 서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서울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아동권리옹호 분야의 대표 NGO인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아동참여박람회, 아동정책토론회, 놀이공모전과 같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서울특별시 아동친화도시조성사업’은 서울특별시가 올해 4월 발표한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