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FNC)'와 '인빅터스 게이밍(IG)'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우승컵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G는 ‘더샤이’와 ‘루키’ 선수의 활약으로 4강전 'G2 이스포츠(G2)'를 3:0으로 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 모두 '롤드컵 탑 20 플레이어'에 선정됀 선수들이다. 루키 선수는 2위로 포지션은 미드라이너이며 더샤이 선수는 14위로 탑라이너다.
FNC도 ‘캡스’와 '브록사' 선수를 필두로 '클라우드9(C9)을 3:0으로 격파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캡스 선수 역시 9위로 탑 20 플레이어에 선정된 미드라이너다. 브록사는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정글러 포지션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두 팀은 이미 그룹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치른적이 있으며 현재까지 전적은 FNC가 2승 1패로 앞선다.
FNC는 IG를 상대로 봇라인을 중심적으로 공략하면서 2승을 챙겼다. 강한 IG의 탑과 미드 선수들을 견제하면서 상대적으로 약한 봇에서 이득을 챙기는 전략을 택했다. IG는 결승전에서 이에 대한 대비책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아 서로에 대한 전략 분석과 수 싸움이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특히 이번 롤드컵 결승전 승패는 양팀 미드라인 공방과 정글러들의 기량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FNC와 IG의 결승전은 다음달 3일 오후 4시 30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