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1일 밀양시청 회의실에서 '인도 파탄잘리 아유르베다社'(CEO 스와미 람데브)와 문화․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일호 밀양시장과 파탄잘리 아유르베다社의 스와미 람데브 대표가 서명한 이번 양해각서(MOU)는 ▲밀양시가 인도 요가를 주요 테마로 추진하는 '한-인도 문화교류 프로젝트' 상호 협력 ▲ 밀양시와 인도 간 사업 및 투자 기회 증진 ▲ 상호 관심 분야 교류 등 3개 분야에 대해 협력이 주된 내용이다.
스와미 람데브 대표는 인도인뿐만 아니라 요가를 사랑하는 전세계인들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인도 요가의 정신적 지주로서, 2016년 매출액이 8590억 원에 이르는 인도의 대표적 소비재 제조회사인 파탄잘리사를 운영하는 CEO이기도 하다.
스와미 람데브 대표는 지난 10일부터 양일간 밀양에서 개최된 '2018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의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요가 워크숍을 진행하고,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의 연계행사로 진행된 디왈리 축제에 참석하여 주한인도인공동체협회(Indians in Korea) 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밀양시와 각별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인도 최고의 요가 스승인 스와미 람데브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밀양이 한-인도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인도 요가 및 웰니스 콘텐츠 중심의 '밀양 국제웰니스토리타운'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