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류은영)는 지난 23일 M컨벤션센터에서 '통합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3개 여성단체회원 등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 수여, 기부금전달, 단체별 활동 소개, 카드섹션 퍼포먼스, 소양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7여년간 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단체연합회로 갈라져 활동해 오다 지난 10월 마침내 해묵은 갈등을 털어내고 통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발대식은 그 통합의 출발점이 되는 뜻깊은 행사이다.
양산시 여성단체의 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전 여성단체연합회 구순자 회장과 박미순 여성단체협의회 고문에게 공로패가 전달되었으며, 삽량문화축전 먹거리장터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 3백만원을 양산시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각 단체 슬로건으로 카드색션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하나된 여성단체협의회의 새로운 도약과 화합을 축하했다. 아울러, 방송인이자 대학교수인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가 '여성, 세상을 움직이다'라는 주제로 여성의 사회 참여와 역할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류은영 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이 화합하고 배려하여 지역을 사랑하고 전 여성 단체가 한 마음으로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27, 28일 양일간 어려운 세대와 김장을 나누는 김장지원 행사를 실시한다.
양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