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삼문동 시가지와 부북면 전사포리 국도58호선을 연결하는 나노국가산단 지원 나노교 건설사업을 내년 1월 재개한다.
밀양시는 주변 주민들이 조망권과 소음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지난 9월 나노교 건설사업을 일시 중지한 바 있다.
나노국가산단 지원 나노교 건설사업은 2017년 8월 착공해 2021년 8월 준공 예정으로 교각 4기의 기초와 교대 하부공을 일부 시공 중이었다.
시는 하천설계기준, 하천점용허가 세부기준, 도로설계기준의 범위내에서 보다 나은 나노교와 연결도로 건설 방안을 마련해 공사 재개에 들어간다.
시는 주민의 조망권 피해 민원 등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 전문가 토의와 하천점용 관련 설계기준에 적정한 나노교 교대이동과 연결도로 조정 등 경제적인 보완설계(안)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계획된 공사기한인 2021년 8월까지 나노교와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준공해 새로운 교통체계를 조성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원식 도시과장은 "나노교는 도로를 연결하는 단순한 교량 건설을 넘어 시민의 교통편의 제공과 지역발전의 가교 역할을 할 교량이다"며 "나노교 건설에 따른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