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지난 8월 경제교통과를 ‘일자리경제과’로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일자리 창출T/F팀도 신설했다.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경기 활성화에 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군은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통해 출범 1년이 되는 2019년 7월까지 300명의 추가 일자리 창출을 1단계 목표로 정했다.
이후 매년 300명씩 5년 동안 15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재 2만4000명인 취업자수를 2022년까지 2만55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군은 일자리 공시제를 통해 전반적인 추진방안을 공언할 마스터플랜을 조만간 밝힐 예정이다.
우선 정부지원사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구직기회를 제공하고, 스타트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내년에는 9억80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92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자체사업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용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추진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조례 제정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일자리대책본부’를 꾸려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일자리경제과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취업상담센터를 통해 기업체와 구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지역을 돌며 현장 취업알선을 진행해 440명의 취업을 도와줬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역 내 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30일 고운체육관에서 함양군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많은 업체에서 구인난 없이 경제 선순환이 되기를 기대하며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로 주민에게 희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