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리그 최종전에서 강원과 ‘스플릿 B’ 최강팀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대구FC는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 47점으로 현재 스플릿B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구는 8위 강원과 맞붙는다.
강원과의 승점 차이는 단 1점. 이번 라운드 결과로 스플릿B 최강팀이 결정된다.
7위 자리를 지킬 시 구단 역대 최고 순위(2006년 7위) 타이기록이다.
대구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강원을 제물로 승리를 노린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강원을 상대로 최근 4연승, 올 시즌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또한 홈, 원정 가릴 것 없이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대구는 오는 5일 FA컵 결승이라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고, 남은 경기 상대가 강원인 만큼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려한다.
대구는 부상으로 빠진 조세, 정우재를 제외하면 전력누수가 없다.
하지만 강원은 정석화가 37라운드 상주전에서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 나설 수 없다.
대구가 통산 전적 14승 9무 10패, 올 시즌 3전 전승으로 강원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리그 최종전에서도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