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 사례(청소년) 공모전'에서 박수민 학생이 '꿈 없던 자퇴생의 끝없는 도전기'로 여성가족부장관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에 우수한 성과를 낸 학교 밖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수민 학생은 지난 29일 열린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 및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 대상 및 상금을 수상했으며,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및 관계자들에게 '삶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자신'이라며 감동을 전했다.

또 박 군은 김해시자원봉사센터&(주)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연계해 '꿈드림 센터'에서 진행된 '바리스타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를 결정하게 됐고, 센터의 대학입시 지원으로 현재 서울 소재 대학의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에 합격한 상태이다.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전국 206개 시․군을 대상을 실시한 '2018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학교 밖 청소년과 지역사회, 봉사로 하나 되다!'로 '금상'에 선정됐다.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류정옥 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해=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