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올스타전’에서 동양 올스타팀이 서양 올스타팀을 2대1로 꺾었다.
9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2018 LoL 올스타전 3일차 동‧서양 올스타전이 치러졌다. 동‧서양 올스타전은 1‧2 라운드는 ‘소환사의 협곡’에서 3라운드는 ‘돌격 넥서스’ 맵에서 진행됐다.
동‧서양 올스타전 1라운드에서 동양은 ‘루키’ 송의진, ‘메이플’ 황이탕, ‘에비’ 슌스케, ‘제로스’ 팜밍록, ‘G4’ 멘카시칸이 출전했으며 서양은 ‘다이아몬드프록스’ 레셰트니코프, ‘캡스’ 빈테르, ‘브록사’ 페데르센, ‘키라’ 하르마시, ‘라킨’ 니텔이 출전했다.
초반 동양 팀의 우세로 5킬 차이를 벌리며 서양 팀을 압박하지만 중반 성장한 브록사의 ‘녹턴’과 키라의 ‘카서스’에 의해 ‘바론’을 뺐기며 본진 미드 쪽 ‘억제기’까지 밀린다. 후반 루키의 ‘루시안’과 제로스의 ‘아칼리’의 활약으로 바론 사냥에 성공했으나 양 팀간의 치열한 결전으로 양 팀 모두 전멸(에이스)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막상막하의 구도 속에서 결국 동양 팀이 55:51로 서양 팀을 꺾으며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 동양은 ‘뱅’ 배준식, ‘웨스트도어’ 슈웨이, ‘우지’ 지안즈하오, ‘트리플’ 스테판 리, ‘아티팩트’ 반 허우가 출전했으며 서양의 ‘brTT’ 곤사베스, ‘스니키’ 스쿠데리, ‘더블리프트’ 피터 펭, ‘세이야’ 브라카몬테스, ‘티어울프’ 마텔루나와 맞붙었다.
초반 동양 팀의 우지 ‘야스오’와 뱅 ‘아이번’이 미드에서 더블리프트 ‘다리우스’를 공격하면서 킬을 챙겼고 여세를 몰아 탑과 봇에서 이득을 챙겼다. 우지와 뱅의 성장에 의해 서양 팀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며 경기 시작 21분만에 26:7로 동양이 승리했다.
3라운드는 돌격 넥서스 맵에서 진행됐다. 동양은 ‘페이커’ 이상혁, ‘세로스’ 요시다 쿄헤이, ‘MLXG’ 류시위, ‘파부’ 파본, ‘로키’ 파오무앙이 출전했으며 서양은 ‘지주케’ 디 마우로, ‘덤블도지’ 곡셀로을루, ‘세이야’ 브라카몬테스, ‘브로큰블레이드’ 셀릭, ‘플루고’ 페레즈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 돌격 넥서스 맵 내 이벤트에서 서양 팀이 이기면서 전세가 기울었고 플루고의 ‘파이크’가 동양팀 5명을 연속으로 킬하는 ‘펜타킬’이 연출됐다. 경기 후반 지주케의 ‘카시오페이아’의 궁극기가 4명에게 적중하면서 브로큰블레이드의 ‘자야’가 4명 모두 잡으며 ‘쿼드라킬’을 달성한다. 결국 33:16으로 서양팀이 승리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