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그 오브 레전드(LoL) 올스타전’ 한국 대 중국 라이벌전에서 한국이 중국에게 패배했다.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2018 LoL 올스타전 3일차 한국 대 중국 라이벌전은 양국 프로 선수와 리그 파트너가 참여, ‘소환사의 협곡’에서 5:5 경기로 진행됐다.
한국은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피넛’ 한왕호, ‘와치’ 조재걸,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출전했고 중국의 ‘우지’ 지안즈하오, ‘MLXG’ 류시위, ‘루키’ 송의진, ‘지에저우’ 시아행, ‘갓라이크’ 샤오왕과 맞붙었다.
경기 초반 MLXG의 ‘아트록스’가 탑에 기습 공격을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얻었지만 갓라이크의 ‘사이온’이 타워에 피해를 받아 쓰러졌다. 초중반까지 서로 승점을 주고 받으며 막상막하 경기를 펄쳤지만 MLXG의 급습과 우지의 ‘니코’ 활약으로 전세는 중국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한국 본진 싸움에서 페이커의 ‘자크’가 활약하며 중국 팀을 막아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억제기가 파괴된 한국의 바텀이 중국 측 ‘슈퍼 미니언’에게 ‘넥서스’까지 밀렸고 마지막 싸움에서 한국이 지면서 중국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해 한국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리프트 라이벌즈’,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올스타전까지 국제대회 모두 중국에게 패배했다.
한편, 이날 1대1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유럽의 ‘캡스’ 윈터는 오세아니아 ‘파부’ 파본에게 승리하며 1대1 최강자가 됐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