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1일 해병대 상륙 기동헬기 ‘마린온’(MUH-1) 사고 관련 사고조사위원회의 최종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KAI는 입장자료를 통해 “순직한 장병들의 명복을 빈다”며 “부상 장병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함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KAI는 “항공기 품질 향상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다”며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한민국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조사위는 지난 7월 17일 발생한 해병대 마린온 추락사고 원인은 프랑스 제조업체가 납품한 ‘로터마스트’라는 부품의 결합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