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꺽은 샌드박스 ‘서밋’ 박우태는 “한화생명도 강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샌드박스는 현재 4연승을 하고 있다. 박우태는 “우리는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게임을 즐기는 스타일이다”며 “이 색을 유지해 나가니 좋은 결과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우태는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샌드박스로 이적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아프리카에 있을 때랑 실력은 큰 차이가 없다”며 “단지 기회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에 있을 때 경기는 못했지만 많은 걸 배워왔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투신’ 박종익 선수처럼 친정팀을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 없던 관심이 집중돼 실감도 많이 되고 너무 감사드리지만 그만큼 부담도 생기고 지켜야 할 것도 생기는 것 같다”며 “다 안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다음주 대결할 담원 게이밍, 그리핀 경기에 대해서 “다음 주에 만날 두 팀 포함해서 앞서 경기한 팀들 모두 강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만의 스타일을 유지한다면 담원과 그리핀 상대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팀에서 지원도 많이 해주시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니 팬분들도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며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다짐했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