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샌드박스를 이기며 6연승을 달성한 그리핀 ‘타잔’ 이승용은 “오늘 고전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무실로 연승하다 2세트에서 패배를 했는데 “세트 패배는 크게 신경 안쓴다”며 “경기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세트는 초반에 꼬여서 이후로 만들어 낼 수 있는게 없었다”며 “‘아트록스’로 뭘 할 수 있는 조합이 아니어서 무기력하게 당했고 잘 버텨보자라는 생각으로 임했지만 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샌드박스 또한 연승으로 올라온 팀인데 이에 대해 “'온플릭' 김장겸 선수를 대비해서 '카밀'을 밴했다”며 “카밀이 없으면 라인전이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2세트에서는 ‘카시오페아’와 ‘루시안’을 모두 샌드박스가 가져갈 것이라 예상은 했는데 상대해 봤더니 조금 꼬였던 것 같다”며 “3세트는 더 집중해서 이길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핀은 작년 LCK 서머 시즌 결승에서 KT에게 지며 우승컵을 놓쳤다. 다음 예정된 KT 롤스터 전에 대해서는 “최대한 방심 안할 것이고 연휴가 끝나면 열심히 연습할 것”이라며 “작년 결승에서 KT에게 졌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이기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연휴 기간동안 최대한 게임은 안하고 친구들과 가족이랑 같이 보내며 휴식할 예정”이라며 “팬분들도 설 연휴 편하게 지내시고 재충전 가지시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