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완승으로 잡아냈다. 앞으로 1승만 더하면 1라운드 전승을 달성하게 된다.
17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39매치에서 그리핀이 아프리카를 2:0으로 승리했다.
그리핀은 탑 ‘소드’ 최성원,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스피릿’ 이다윤, 미드 ‘유칼’ 손우현,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젤리’ 손호경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에서 아프리카는 '스카너'를 정글 챔피언으로 꺼내들었다. 선취점은 경기 6분 소드 ‘우르곳’이 기인 ‘제이스’를 잡아내며 그리핀이 차지했다. 이어 타잔 ‘녹턴’이 ‘협곡의 전령’을 차지, 탑 타워 방벽을 깨며 추가 골드를 획득했다. 이후 경기는 큰 교전 없이 서로 오브젝트와 CS(크립 스코어)를 챙기며 흘러갔다. 쵸비 ‘조이’는 분당 약 11 CS의 속도로 성장하며 빠른 레벨업을 통해 모든 선수들 보다 약 2렙 정도 앞섰다. 득점 있는 교전은 없었지만 그리핀은 빈틈을 노리며 아프리카의 타워를 하나하나 철거했다.
경기 중반, CS를 먹으며 성장한 조이는 에이밍 ‘시비르’를 혼자 잡아냈다. 이후 아프리카의 바텀 2차 타워에서 타잔 ‘녹턴’과 소드의 협동으로 2킬을 추가 득점했다. 경기 30분 3:1 상황, 바다 드래곤을 3중첩한 그리핀은 바론 사냥을 시작하며 교전을 유도했다. 그리핀은 막으러 온 아프리카를 모두 잡아내며 ‘에이스’를 기록, 기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8:1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쵸비가 차지했다.
2세트 그리핀은 원거리 딜러 자리에 ‘야스오’를 꺼내 들었다. 경기 초반 큰 교전 없이 진행되던 경기는 10분에 타잔 ‘녹턴’과 쵸비 ‘리산드라’가 바텀으로 합세, 아프리카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내며 그리핀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그리핀은 드래곤 앞마당 4:4교전에서 추가 2킬을 득점했다. 아프리카는 반격을 위해 ‘화염 드래곤’을 노렸다. 그리핀은 아프리카에게 화염 드래곤을 내줬지만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가기 시작했다.
그리핀은 이후 유칼 ‘카시오페아’를 집중적으로 노리면서 교전을 승리했다. 경기 25분 그리핀은 아프리카의 탑과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 킬 득점은 15:3까지 벌어졌다. 우위를 차지한 그리핀은 바론은 노렸다. 아프리카는 결사항전으로 막으려 했지만 결국 역부족, 바론을 그리핀에게 넘겼다. 경기 30분 총 골드 차이는 1만2000골드까지 벌어졌고 그리핀은 아프리카의 본진 안으로 진격했다. 결국 23:3으로 2세트 승리도 그리핀이 가져갔다. 2세트 MVP도 쵸비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