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젠지e스포츠를 완승으로 잡아내며 1라운드를 전승했다.
20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41매치에서 그리핀이 젠지를 2:0으로 승리했다.
그리핀은 탑 ‘소드’ 최성원, 정글 ‘타잔’ 이승용, 미드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젠지는 탑 ‘로치’ 김강희, 정글 ‘피넛’ 한왕호, 미드 ‘플라이’ 송용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초반 바텀 교전에서 바이퍼 ‘카시오페아’가 룰러 ‘야스오’와 피넛 ‘리신’의 스킬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살아남는 명장면이 연출됐다. 이어 타잔 ‘아트록스’가 합세하면서 동시에 룰러와 피넛을 처치, 선취점과 추가 킬을 득점했다. 이후 그리핀은 첫 번째 타워 처치까지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그리핀은 젠지 측 타워를 철거하면서 압박했고 ‘드래곤’까지 챙기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약 8000골드 이상 그리핀이 앞선 상황, 그리핀은 여유 있게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젠지는 바론 사냥 중인 그리핀을 발견, 총공세를 펼치며 반격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위기를 넘긴 젠지는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경기 30분, 그리핀은 5:5 교전을 유도했고 결국 젠지는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핀은 교전을 이긴 후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쵸비가 차지했다.
2세트 선취점은 타잔 ‘스카너’와 리헨즈 ‘알리스타’가 탑으로 기습, 소드 ‘우르곳’이 로치를 마무리하면서 그리핀이 차지했다. 이후 다시 한 번 탑에 기습 성공한 타잔은 ‘협곡의 전령’을 풀어내며 첫 번째 타워 파괴까지 성공했다. 경기 17분 ‘바람 드래곤’ 놔두고 5:5교전이 벌어졌다. 그리핀은 드래곤 둥지 안에 고립돼 있던 피넛 ‘신짜오’를 먼저 잡은 후 남은 선수들까지 모두 처치하며 ‘에이스’를 기록,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그리핀은 모든 라인에서 젠지를 압박하며 이득을 취했다. 스카너의 궁극기 ‘꿰뚫기’가 젠지에게 적중하는 족족 그리핀은 킬 점수를 득점했다. 모든 라인 2차 타워까지 파괴하고 주요 지역 시야 장악을 한 그리핀은 바론까지 차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은 결국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도 가져갔다. 2세트 MVP는 소드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