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6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발렌시아는 오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스코틀랜드 셀틱과 32강 2차전을 갖는다.
이강인은 지난달 31일 발렌시아와 1군 정식 계약을 맺은 뒤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임대설까지 나오며 팀 내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지난 15일 1차전 원정 경기를 2-0으로 승리를 거둔 발렌시아는 2차전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발렌시아의 차후 일정도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니라 로테이션 가동이 유력해 보인다. 발렌시아는 22일 셀틱전 이후 24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가네스 원정길을 떠나야 한다.
이에 마르셀리노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이강인의 출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마르셀리노 감독과의 기자회견 내용을 공개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페란 토나스나 이강인이 출전할 수 있냐는 질문에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우리는 긴장을 풀 수 없고, 다 됐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며 “목요일에 선발로 뛸 선수를 결정할 것이다. 축적된 힘과 일요일 경기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셀틱전이 우선이다. 페란처럼 이강인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