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기후 변화를 중심으로 가전 소비 추세가 변화하고 있다”며 “회사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성장 위주의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1분기에도 가전 동향은 계절성과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 모멘텀에서 벗어나며 오히려 예측불허의 기상 현상을 모멘텀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1113억원)은 전년 대비 6.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373억원) 전년 대비 9.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수익성 감소를 전망하는 이유는 고객 집객과 외형 성장에 집중하면서 상반기까지는 취급품목수(SKU)와 마케팅 프로모션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 증가 반전은 하반기에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