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도 KT 롤스터가 선보였던 ‘그라가스-야스오’ 조합을 활용, 진에어 그린윙스 상대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로 킹존은 시즌 9승을 달성했다.
15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24매치에서 킹존이 진에어를 2:0으로 승리했다.
킹존은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폰’ 허원석,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진에어는 탑 ‘린다랑’ 허만흥, 정글 ‘시즈’ 김찬희,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 서포터 ‘노바’ 박찬호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선취점은 커즈 ‘그라가스’가 바텀에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킹존이 가져갔다. 하지만 진에어도 이내 바텀에서 반격을 하면서 정글러 개입 없이 킬을 따냈다. ‘바람 드래곤’이 등장하자 킹존과 진에어는 교전을 열었다. 킹존은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드래곤까지 성공적으로 차지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킹존은 진에어의 바텀을 집중 공략하면서 연이어 추가 득점에 성공,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킹존은 이후 진에어 측 정글에 시야를 확보한 후, 진에어를 압박했다. 경기 22분 킹존은 바론을 처치하는데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은 진에어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후 진에어의 탑 진입로 쪽으로 밀고 들어오며 교전에서 승리,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커즈가 차지했다.
2세트에서 진에어는 선수 전원을 교체했다. 탑은 ‘타나’ 이상욱, 정글 ‘말랑’ 김근성, 미드 ‘천고’ 최현우, 원걸리 딜러 ‘스티치’ 이승주, 서포터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킹존은 천고 ‘케넨’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순식간에 2점을 득점했다.
하지만 타나 ‘제이스’가 탑에서 성공적으로 킬을 득점하며 금새 따라왔다. 경기 12분 진에어는 ‘협곡의 전령’을 차지하면서 이득을 취했지만 킹존은 ‘화염 드래곤’을 챙기며 따라왔다.
킹존은 KT 롤스터가 선보였던 ‘그라가스-야스오’ 조합을 활용, 진에어 측을 잡아내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 24분, 킹존은 성공적으로 화염 드래곤을 잡아내며 3중첩을 완성했다. 킹존은 이어 바론까지 차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진에어는 필사적으로 방어했지만 킹존의 화력을 막을 수 없었다. 두 번째 바론이 등장하자 킹존은 여유있게 바론을 사냥한 후,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도 커즈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