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2개월 만에 기지개를 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 1월 아시안컵 이후 첫 A매치다. 오는 9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위한 시험대다.
대표팀은 세대교체를 준비 중이다. 아시안컵 이후 기성용(셀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이 은퇴를 했다. 이들을 대신해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 등이 대표팀에 선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인터뷰에서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는다 했으나 교체 출전 여부는 남아있다.
손흥민(토트넘)이 득점포를 쏘아올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8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7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피파(FIFA) 랭킹 60위로 한국(38위)보다 22계단 낮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으로 당시 0-0으로 비겼다.
대표팀은 볼리비아전 이후 오는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