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26일 산동면에 중소기업 근로자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인 'IBK구미사랑어린이집' 문을 열고,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기업은행과 35개의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한 'IBK구미사랑어린이집'은 기업은행이 구미4공단지점 2층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근로복지공단이 설치·운영비를 지원, 건립됐다.
구미시에서 보육료와 종사자 수당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일반 어린이집 평균보다 넓은 보육 공간, 낮은 교사대 아동 비율, 야근 근로자를 위한 연장 개원 등 'IBK구미사랑어린이집'만의 강점으로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맞벌이부부와 여성근로자의 육아부담 완화, 저출산 문제 해결 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공립 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해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개선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