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수서원과 선비촌에서 한국선비문화축제 개최

영주시, 소수서원과 선비촌에서 한국선비문화축제 개최

기사승인 2019-03-28 15:52:32

경북 영주시가 오는 5월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앞두고 킬러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영주시는 28일 오후 4시 시청 강당에서 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비상황보고회는 장욱현 시장, 시·도의원, 영주시정책자문위원,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 및 자문위원, 영주시 행사주관단체 및 실단과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세부추진계획과 개선방안에 대한 전반적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야간행사로 인한 교통, 안전, 주차문제는 물론 관광객을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편의시설, 선비정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일관성 있는 프로그램 편성 필요성도 도출됐다.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과 선비촌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회헌 안향 선생의 육훈 실천덕목을 위한 ‘우리 모두가 선비다’▷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 ‘선비 어린이인형극’▷교보문구와 함께하는 선비문화 책방 ▷선비세상 어린이 놀이터 ▷1020 등 다양한 세대가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선비정신과 힙합의 만남’▷선비 랩배틀 등이다.

또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소수서원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소수서원 Est 1543 기념 플래시몹’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소수서원 夜行 밤을 걷는 선비(야간투어)’, 2021년에 개장할 ‘선비세상(한국문화테마파크)’의 한문화 콘텐츠를 축제장에서 미리 선보인다.

이외에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시대를 맞아 대구의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과 덴동어미전 교환공연도 진행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성함양과 선비정신의 가치를 인정받아 4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와 문화관광육성 축제로 지정된 만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선비정신을 현시대 트랜드에 맞는 콘텐츠로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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