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감염병 예방 ‘해충퇴치장비’ 확대 설치

영주시, 감염병 예방 ‘해충퇴치장비’ 확대 설치

기사승인 2019-04-03 16:00:49

경북 영주시는 봄철을 맞아 모기 진드기 등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서천둔치, 철단산, 연화산 등산로 입구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와 포충기를 추가 설치하고 조기가동을 시작했다.

3일 영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올해 20대를 추가 설치해 총 30대를 가동하고 있다. 포충기는 25대를 추가 설치해 총 121대를 가동 중이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기계의 빨간색 버튼을 작동한 후 노즐의 손잡이 버튼을 누르면 기피제가 10초 동안 분사된다. 1회 분사 시 4시간 동안 모기와 진드기 등의 해충 접근을 막아준다.

분사기는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을 이용해 별도의 전력 소모가 없는 데다 충전식 야간 등이 부착돼 야간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포충기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천둔치, 풍기남원천 등 가로등에 설치해 가로등 점멸시간에 맞춰 운영 중이다. 모기, 깔다구 등 날벌레를 유인해 퇴치하는 친환경적인 방제 장비이다.

시는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해충 개체수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년보다 방역시기를 앞당겨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방역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인석 영주시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친환경 방역으로 살충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진드기,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를 방역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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