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2019년 청렴컨설팅'에 참여해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총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4일 문경시에 따르면 청렴컨설팅은 공공기관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부패취약 업무의 처리절차, 조직문화의 관행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기관별 맞춤형 대책을 제공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성 향상 지원정책이다.
컨설팅은 청렴도 우수기관을 멘토(mentor)로 하는 그룹 단위로 진행된다.
문경시는 추진의지와 성공여건을 고려한 청렴컨설팅 민간자문위원의 협의 끝에 컨설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주시·영천시와 함께 청렴도 1등급 멘토 한국수력원자력의 청렴성 향상을 위한 조언을 받게 된다.
청렴컨설팅의 첫 단계로 문경시는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청렴도 저조원인 파악을 위해 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결과를 분석했다. 이 부분을 토대로 전문가의 맞춤형 개선방안을 진단받을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청렴컨설팅에 선정된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전반적인 청렴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올 한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경=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