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강원도 산불은 심각한 재난상황이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주민들도 소방관들도 모두 무사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강원 동해안 산불을 국가재난사태로 선포한 가운데 이 지사는 이날 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부서에 피해복구를 위해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도 산불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강원지역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아침 소방인력 432명과 소방차(펌프, 탱크) 188대, 소방헬기 1대를 강원도 고성에 급파했다.
도 소방본부는 고성에 현장지원반을 운영하면서 화재 진압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현재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차량 291대와 1686명의 소방관을 출동 대기시킨 상태다.
이밖에도 도는 강원도에서 인력이나 장비를 요청할 경우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물자와 산불진화차, 개인진화장비, 공무원과 자원봉사 인력에 대한 지원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