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 양궁 선수단에 이어 이달 11일부터 중국 국가대표 양궁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경북 예천군을 방문한다.
12일 예천군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중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17여명(선수 8명, 감독과 코치진 등 9명)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예천은 내년 도쿄올림픽이 치러지는 일본 현지와 시차가 같고 기후조건이 비슷하다는 점과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는 점에서 전지훈련장(진호국제양궁장)으로 인기가 많다.
훈련 기간 동안 중국 선수단은 예천군청 선수단과 올림픽라운드 방식을 적용한 연습경기로 실전 대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우 올림픽에서 최초로 전 종목 금메달 획득을 이끈 문형철 총감독,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용호 코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옥희 선수와 함께 연습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장으로써의 예천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