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레벨’ 그리핀과 롤챔스 6회 우승에 빛나는 SKT T1이 격돌한다.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 현장은 관중들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13일 오후 5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롤챔스 우승컵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출전권을 두고 그리핀과 SKT T1이 승부를 가른다. 이날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롤챔스 팬들이 몰려들었다.
잠실 실내체육관에 들어서자마자 ‘LoL 페스티벌 존’은 수많은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페스티벌 존의 메시지 월에는 각자 자신이 응원하는 팀들을 격려하기 위한 글들이 빼곡하게 채워졌다. ‘메시지 월에 응원 남기기’, ‘현장 인증샷 찍기’ 등을 릴레이 이벤트를 달성하면 경품과 선착순으로 ‘악의 여단 카밀’ 스킨을 배포하기도 했다.
LoL의 다양한 챔피언들의 코스튬플레이를 선보인 팬들도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는 ‘K/DA 아리’부터 ‘티버’, ‘알리스타’ 등을 재현했다.
이외에 LoL의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엇 스토어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이날 라이엇 스토어에서는 평소 구할 수 없는 한정‧특별판 피규어를 판매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는 ‘제왕’ SKT가 왕좌를 탈환할지, ‘신성’ 그리핀이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올릴지 LoL 팬들의 관심 속에 승부가 판가름 난다.
잠실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