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예산투자가 필요한 건설사업을 정리하는 ‘건설사업 시행 로드맵’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의성군은 지난 12일 분야별, 시설별로 필요한 사업을 전수조사 후 우선순위를 부여했다.
조사대상은 도로 분야, 하천 분야, 수리시설 분야, 기타 분야 등으로 읍면과 안전건설과가 합동으로 조사하게 된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까지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2020년도 본예산부터 이번 규정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주민과 읍면장의 건의 위주로 사업성 검토,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사업을 선정했으나 ‘건설사업 시행 로드맵’이 완성되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행이 가능해 진다.
다만 응급복구와 긴급한 사업은 규정을 받지 않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그간 사업예산 배정에 있어서 일정한 기준이 없었다”면서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계획적으로 시행하게 되면 앞으로는 군민 모두가 수긍하고 만족해하는 건설사업의 터닝포인트가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