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난 15일 시청에서 ㈜에이치티엘, 대하산업㈜와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에이치티엘은 오는 2020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철도차량 부품 생산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지난 2016년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에이치티엘은 사업을 확장하면 100여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대하산업은 지난 2012년 안동남후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으로, 올해 126억원을 투자해 폴리에스터 원사 등 섬유제품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김천시는 두 기업이 입주하는 김천1일반산업단지를 3단계로 나눠 총 338만㎡의 공장 용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3단계 부지 분양을 접수하고 있으며 분양가는 3.3㎡당 44만원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은 경부·중부내륙 고속도로와 함께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김천-문경선, 김천-전주 간 고속철도가 지나고 있어 물류나 교통 면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면서 “앞으로 기업이 산업단지에 입주하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