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9-04-17 17:44:23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영양군 소상공인들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영양군은 17일 경북신용보증재단, NH 농협은행 영양군지부와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영양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억5000만 원을 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인 15억 원을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 한다.

특례보증은 업체의 신용등급 등에 따라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2년 일시상환과 5년 분할상환 방식 중 선택에 따라 최장 5년까지 보증 받을 수 있다.

특례보증을 지원받는 소상공인은 영양군과 협약을 체결한 NH 농협은행 영양군지부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 최대 2년간 연 3% 범위에서 이자차액을 지원받게 된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영양군내 6개월 이상 두거나, 사업장 소재지가 영양군으로 등록된 소상공인이다. 단 일반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제외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담보능력 부족과 저신용 등으로 금융권 대출이 힘든 소상공인 최대 75개소에 무담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자금 운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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