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오는 5월과 9월에 임산부 가족과 신혼부부를 위한 ‘태교 캠프’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성주향교 임신부 태교여행 1박2일’이라는 주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이 주관해 진행한다.
캠프에는 출산을 희망하는 가임 여성과 임산부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째날 성주향교에 모인 캠프 참여자들은 만화루에서 태교음악을 들으며 문화재를 둘러본 뒤, 사우당 종택으로 장소를 옮겨 종부님과 함께 종갓집 태교음식을 체험하고 가야금병창을 감상한다.
둘째날에는 세종대왕자 태실과 그 수호사찰인 선석사를 스토리텔링과 함께 산책하고 다시 성주향교로 돌아와 태교음식과 아가용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태교캠프는 5월 18~19일, 9월 21~22일에 열릴 예정으로, 회당 20명 내외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태교캠프 신청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성주군청 문화관광과나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054-979-9507,95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