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무인 민원 발급 창구와 통합 민원 발급 창구를 확대한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무인 민원 발급 창구는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통합 민원 발급 창구는 One-stop 민원 서비스 제공으로 대기 시간이 단축된다.
시는 지난해 민원 수요가 높은 안동병원에 무인 민원 발급 창구를 신설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안동의료원, 안동성소병원, 이마트 안동점에도 무인 민원 발급 창구를 개설했다.
무인 민원 발급 창구는 일반 창구보다 수수료가 50% 저렴한 데다 주민등록번호와 지문 확인만으로 서류 발급이 가능해 민원 만족도가 높다.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등록증명서,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국민연금보험료납부확인서 등 85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더 높은 고객 만족을 위해 무인 민원 발급 창구의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이번에 개설된 경상북도 안동의료원과 안동성소병원 무인 민원 발급 창구는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며, 이마트 안동점은 영업시간 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안동시청과 경북도청 민원실 무인 민원 발급 창구는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외 무인 민원 발급 창구 위치와 상세 운영정보는 안동시청 홈페이지(andong.go.kr), 민원24(minwon.go.kr), 생활공감지도(gma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청 종합민원실에서만 운영하던 통합 민원 발급 창구도 확대된다. 통합 민원 창구에서는 모든 서류를 한번에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창구 운영을 위해 설치된 통합무인발급기는 서류의 출력, 인증, 천공, 직인 날인의 모든 과정이 통합돼 있어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지난해 옥동과 용상동 등 8개 행정복지센터로 확대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명륜동 등 3개 행정복지센터에 추가 개설해 4월부터 운영 중이다.
김필상 안동시 종합민원실장은 “효율적인 민원 행정 처리를 위한 통합 민원 발급 창구를 확대하고 무인 민원 발급 창구도 이용자의 편의성, 접근성 등을 고려해 점차 늘려가겠다”며 “선제적인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민원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