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1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공모사채를 모집한다.
대웅제약은 최근 증권신고서(채무증권) 공시를 통해 회사채 발행을 통해 1000억원 조달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이번 제13회 회사채 발행은 제9회 무모증사채 1000억원 차환을 위한 것으로 2016년 충북 오송 신공장 건설을 위해 발행한 사채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겼지만 당기순이익은 154억원 적자였다.
이번에 공시된 채무증권은 무보증사채로 공모를 통해 모집된다. 규모는 1000억원으로 상환기일은 2022년 4월25일로 예정돼 있으며, (사채)관리회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다. 초기 공시에는 모집회사가 ‘대웅’이었지만 이후 ‘대웅제약’으로 정정됐다.
인수인은 ▲미래에셋대우 300억원(인수수수료 0.10%, 성과인수수수료 0.15%) ▲힌국투자증권 250억원(인수수수료 0.10%, 성과인수수수료 0.15%) ▲NH투자증권 200억원(인수수수료 0.10%, 성과인수수수료 0.15%) ▲신한금융투자 100억원(인수수수료 0.10%, 성과인수수수료 0.15%) ▲케이비증권 150억원(인수수수료 0.10%, 성과인수수수료 0.15%) 등이다.
본 사채의 수요예측 결과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신청현황을 보면 총 참여신청금액은 4400억원에 달한다. 총 참여신청범위는 -0.15%p~ 0.15%p, 총 참여신청건수는 32건이었다.
현재 공시된 청약기일과 납입기일은 오는 4월25일이다. 해당 공모사채는 차환자금으로 사용되며, 발행제비용은 4억3732만원이다.
대웅제약은 본 사채 발행과 관련해 지난 4월1일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채는 공사채등록법에 따라 사채를 등록발행하며 사채권은 발행하지 않으며, 사채의 등록이 말소된 때에는 채권자, 질권자 및 이해관계자가 사채권 발행을 청구할 수 있다.
한편 공동대표주관회사는 발행회사인 대웅제약과 협의해 본사채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물량 중 최저수준의 참여신청금리의 신청물량으로부터 금리순서대로 누적해 본 사채의 발행금액에 도달하는 신청물량에 해당하는 수요예측 참여신청금리를 본사채의 발행금리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시 공모희망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한국자산평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피앤아이, 에프앤자산평가)에서 최종으로 제공하는 주식회사 대웅제약 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소수점 넷째 자리 이하절사)에 -0.15%p~ 0.15%p를 가산한 이자율로 결정했다.
이번 발행과 관련해 발행회사와 대표주관회사는 공모희망금리 산정시 공모희망금리 결정과 관련해 민간채권평가사의 평가금리, 최근 동일 신용등급 회사채의 스프레드 동향, 동종 업계의 최근 회사채 발행금리 및 채권시장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본 사채’의 이율은 사채발행일로부터 원금상환기일 전일까지 연 2.087%로 하되 동 이자율이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한국자산평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피앤아이, 에프앤자산평가)에서 최종으로 제공하는 대웅제약 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소수점 넷째 자리 이하절사)에 -0.06%p를 가산한 이자율과 상이한 경우, 청약일 1영업일 전 위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에서 최종으로 제공하는 대웅제약 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소수점 넷째 자리 이하절사)에 -0.06%p.를 가산한 이자율로 한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