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여성 축제, 안동에서 열려

전국 유일의 여성 축제, 안동에서 열려

기사승인 2019-04-24 13:51:54

전국 유일의 여성 축제 ‘제17회 여성 민속 한마당’이 오는 27일 낮 12시 30분부터 경북 안동시 웅부공원과 문화공원에서 펼쳐진다.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안동놋다리밟기보존회,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 안동예절다도연구회, 내방가사전승보존회, 한국여성문화생활회 등 20개 단체 2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던 여성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민속행사와 전시·체험행사, 경연대회 등으로 구분 개최된다.

민속행사는 내방가사낭송, 놋다리밟기 시연 등이다. 전시·체험거리는 접빈다례, 천연염색 체험, 한지공예품 만들기, 야생화 전시, 향토음식 체험,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 사찰음식 체험, 어린이 화전놀이 체험, 안동포 향 주머니 체험, 전통 가양주 체험, 꽃잎 차 체험, 예쁜 떡 만들기 등이다.

특히 제13회 경상북도 노국공주선발대회, 제9회 경상북도 화전놀이대회, 제9회 향토음식 솜씨대회, 읍면동 널뛰기 대회, 청소년 민속놀이대회 등 경연대회도 마련된다.

시는 올해도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체험권을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또 단정하고 아름다운 한복 맵시를 뽐낸 관람객과 참여자에게는 한복 맵시상도 시상해 한복 입기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김윤현 안동시 전통문화예술과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해지는 여성 민속 한마당을 통해 지역의 여성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지역문화로 승화시켜 모든 시민이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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