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역 대표 음식 ‘선비반상’ 선봬

영주시, 지역 대표 음식 ‘선비반상’ 선봬

기사승인 2019-04-24 15:16:58

경북 영주시에서 열리는 한국선비문화축제에 가면 지역 대표 음식 ‘선비반상’을 맛볼 수 있다.

24일 영주시에 따르면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하는 ‘2019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기간에 선비촌 두암고택에서 지역 대표 음식 ‘선비반상’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선비반상 체험행사는 축제 기간 동안 낮 12시부터 2시까지 4인 이상 8인 이하(1일 50인) 한정판매 체험 예약제로 진행된다. 이용료는 1인 1만5000원으로 한복을 입으면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영주 선비음식은 2016년부터 지역 대표 음식으로 연구 육성돼왔다. 지역 유림의 자문을 받아 2017년 선비문화축제 당시 선비반상이 첫 선을 보였다.

선비반상은 조밥, 월과채, 삼색전, 삼색나물, 삼치, 더덕구이, 물김치, 북어보푸리, 창난젓, 김치를 비롯해 영주의 대표 특산물을 이용한 인삼미음, 인삼오이냉채, 육회와 문어 등으로 차려진다. 그리고 인삼차와 대추징조 등이 후식으로 나온다.

선비반상 이외에 인삼국밥, 산나물전, 순흥 선비주(막걸리)도 판매된다.

선비반상 체험행사 사전예약 및 문의사항은 영주시청 관광진흥과(☎054-639-6638)로 하면 된다.

임흥규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조상들이 건강을 위해 먹었던 음식들을 선비반상 체험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영주선비문화축제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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