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최근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7기 기초단체장 실천계획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약실천계획 자료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1차 평가를 진행한 뒤 이 과정에서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 지자체가 제출한 보완자료를 검토하는 2차 평가를 거쳤다.
군은 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분야, 공약일치 분야 등 5개 분야 32개 지표에 대해 총점 80점 이상을 받았다.
앞서 군은 지난해 공약이행평가에서 B등급을 받은바 있다. 이에 군은 주민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군민배심원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공약실천계획서 수립부터 확정과정까지 주민의 참여기회를 보장해 민주성·투명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군은 지난 2월 문화정책공약에 대한 평가를 거쳐 한국문화가치대상 관광문화진흥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업, 문화관광, 복지 분야를 핵심으로 5개 분야 65개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 중”이라며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므로 임기 내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