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영양군청, 영양읍 복개천 및 영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제15회 영양산나물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5회째인 영양산나물축제는 주민들의 화합과 참여 그리고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까지 행사를 진행하던 영양공설운동장에서 벗어났다.
또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해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구매한 고기를 굼터에서 산나물, 약초와 함께 먹을 수 있고 항아리에 참숯을 넣어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는 ‘산촌먹거리촌’ ▷관광객이 구입한 산나물을 무치고 데치고 포장도 해주며 조리과정과 요리방법을 배우는 ‘산나물 요리보고 조리보고’ ▷축제의 역사와 배경을 알 수 있는 ‘역대 축제 포스터와 사진 전시’ ▷포토존이 설치된 ‘산나물주제관’ 등을 선보인다.
공식 행사는 ▷주민의 참여도가 높고 대동성이 높은 축제의 하이라이트 ‘산채가장행렬’ ▷영양의 밤하늘을 테마로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돼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영양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일월산 높이인 1219m의 의미를 부여한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가 펼쳐진다.
이외에 주민들의 댄스경연대회인 군민건강체조 발표회, 영양군 최고의 가수를 선발하는 힐링콘서트 오락가락 가요제, 지역 공연인 원놀음, 색소폰 연주회, 합창단 공연 등도 진행된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