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공약실천계획서를 가장 잘 만든 지자체로 선정됐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민선 7기 전국 기초지자체장 공약실천계획서를 평가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결과 경북에서는 포항시 등과 함께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공약의 철학과 비전, 이행로드맵과 재정계획 등을 주로 점검했다. 4개 항목(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과 투명성, 웹 소통 분야)과 32개 지표로 나눠 평가하고 그 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안동시는 공약이행계획서에 ▷도심 재정비로 명품도시 조성 ▷서민경제 활성화 ▷농축산업인이 살 맛 나는 농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전도시 ▷가정의 행복과 청소년의 꿈 응원 ▷1000만 문화관광 시대 조기 실현 등의 내용을 6개 분야 72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임기 내 완료하는 사업이 61건, 임기 후까지 이어지는 사업이 11개 사업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실천과제와 임기 내 완료 가능한 사업에 비중을 높게 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꼼꼼히 챙기고 이행해 시민 삶이 윤택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