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 전국대회 메달을 쓸어 담으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6일 안동시청소속 육상선수들은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종별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단거리의 여제 이선애 선수는 여자 일반부 100m 부문에서 11초 80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와 기록 차이는 0.002초. 이어 200m 부문에서도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김동한 선수는 남자 일반부 세단뛰기에서 15m 74cm의 기록으로 15m 31cm를 뛴 양구군청 원유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안동시는 1991년부터 기초 종목 육성을 위해 감독 1명, 선수 8명(남 3, 여 5)으로 구성된 육상경기단을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지훈련과 대회출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술 안동시 체육새마을과장은 “육상경기단이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이를 통해 청정스포츠 도시 안동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