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 등 국내 증권사 4곳, 상장사 평균 급여 상위 10위권 독식

메리츠종금 등 국내 증권사 4곳, 상장사 평균 급여 상위 10위권 독식

기사승인 2019-05-07 10:22:56

메리츠종금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의 직원 평균 급여가 전체 상장사 중에서도 상위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의 평균 급여는 1억3535억원을 차지해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전체 상장사(지주사 등 제외)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국증권(1억3359만원), 9위는 삼성증권(1억2171만원), 10위는 NH투자증권(1억2100만원) 등이 전체 상장사 직원 연봉 10위권에 들었다.

또한 직원이 300명 이상 증권사 21개사 가운데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700만원으로 2017년(9300만원)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연봉 증가율은 실적 개선을 이룬 한화투자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순이익 727억원으로 연봉 증가 폭이 6900만원에서 9600만원으로 39% 증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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