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하향세를 보였던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들썩거리고 있다. 이 가운데 ‘대장주’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한 주식시장과 달리 실체가 불분명하고 변동성이 큰 시장이기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현재 오전 9시48분 기준 819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초 370만원 선으로 주저앉았던 당시 대비 2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이더리움이나 리플 등 다른 가상화폐들도 상승세를 탔다. 이는 부동산 시장 위축과 미중무역 분쟁 등으로 주식시장도 주춤한 것에 따른 수혜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시장인 만큼 언제든 하락장으로 바뀔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1500억원에 달하는 투자손실을 입은 적이 있다. 게다가 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한 주식시장과 달리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실체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