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이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언니 이도이를 소개했다.
이사강은 13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런던필름스쿨,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대학원에 다녔고, '투명한 강', '블링블링' 등의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사강은 가족을 공개했다. 부친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치과의사 이재윤 씨였고, 언니는 유명 브랜드의 패션 디자이너 이도이였다.
이사강은 "언니는 패션 디자이너인데, 겐조와 크리스챤 디오르의 2번째 디자이너까지 됐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 부친의 교육관에 대해 그는 "아버지는 자기 세대 때는 현실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세대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잘 살 수 있는 세대라고 믿었다. 그래서 정규 교육이나 그런 것이 꼭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소설가인 프랑수아즈 사강의 이름을 따서 사강이라고 지었다"면서 "사강이라는 이름이 주는 경쾌한 느낌이 좋았다고 하셨다"며 부친이 직접 작명했다고 밝혔다.
그의 남편 론은 현재 군 생활 중인 상황. 이사강은 "(남편이) 지금 군대에 가 있다. 2주 전에 가서 심정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곰신 카페에 가입해 위문 편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오늘도 써서 보내고 왔다"고 덧붙였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