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한국금융지주, 1분기 호실적…목표가 7%↑”

하이투자證 “한국금융지주, 1분기 호실적…목표가 7%↑”

기사승인 2019-05-15 08:41:58

하이투자증권은 15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며 종전 목표주가 9만원에서 9만7000원으로 7.77%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로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가 1분기에 연결기준 2천58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상품 손익이 크게 개선됐고 자회사와 연결대상 법인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양한 투자 자산에서 이익을 냈으며 지난해 4분기 큰 폭의 손실을 본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이익이 정상화되고 카카오뱅크도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시 누락 관련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한국금융지주가 추진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도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향후 출자 부담을 줄이고 ROE(자기자본순이익률)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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