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1,71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07억원이나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33.6% 늘어났다”며 “이는 추정치 대비 43% 이상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이 증가한 이유는 주식시장 호조로 인한 수탁수수료 및 IB관련 수익 증가와 운용손익 및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이라며 “IB관련 수수료수익이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해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IB(인수주선 및 M&A자문, 그리고 이자수익)관련 수익은 764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2%, 226% 증가했는데, ECM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현대오토에버, 트림텍 IPO 주관과 DCM시장에서도 양호한 실적으로 시현했고, M&A 자문수수료도 꾸준한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초대형 IB’ 도입 후 발행어음 업무 시작으로 양호한 출발을 시현하고 있으며, IB부분의 견고한 수익 시현을 바탕으로 2019년에도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며 “대형사 중 배당수익률 매력도 높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