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가 항암약물전달체 ‘폴리탁셀'(Polytaxel)의 췌장암치료제 글로벌 임상을 위한 시약 생산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현대바이오는 전거래일 대비 3600원(23.53%) 오른 1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바이오는 대주주 씨앤팜과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의약품 제조업체인 P사와 췌장암 치료신약 임상을 위한 시약 제조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사는 미 FDA 인증 cGMP를 보유한 다국적 그룹의 의약품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 9개국 24곳에 생산공장을 거느리고 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폴리탁셀 글로벌 임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