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 지역 문화재 활성화 프로젝트인 '과천 줄타기 체험여행 다(多)줄' 행사가 오는 6월 1일 중앙공원 분수대 주변과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줄타기 체험 프로그램과 줄타기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줄타기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줄타기보존회의 줄타기 공연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과천 '줄타기'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 줄타기, 인절미 떡메치기, 탈춤 배우기, 제기 만들기, 한지·매듭공예 등이 진행된다.
윤진구 과천시 문화체육과장은 "과천의 줄타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돼 있으며,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적인 문화유산 반열에 올랐다"면서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줄타기를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