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프리스틴의 해체 소식이 쟁점이 되는 가운데 프리스틴의 멤버였던 시연과 카일라가 그룹 해체 심경을 밝혔다.
시연은 해체가 발표된 당일(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지난 2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해준 팬들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어 시연은 “프리스틴으로서 활동은 여기서 끝이지만, 박시연으로서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리 멤버들의 새로운 시작도 함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카일라도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카일라는 “하이(프리스틴 팬덤명). 이 게시물을 올리게 돼서 죄송합니다. 플레디스 걸스 시절 부터 우리를 응원해준 여러분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라며 “프리스틴이 공식 해체를 하기 전 함께 했던 기억들과 놀라운 성적들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젠 프리스틴의 카일라가 아닌 카일라를 응원해주시길 바라요"라며 "약 9년 동안 플레디스에서 연습을 하며 많은 경험을 했고 두 번째 가족을 갖게 됐어요. 빠르게 지나간 활동기 2년 동안 우리를 응원해줘서 감사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