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자매도시 부산 해운대구서 방치 자전거 기증 받아

영주시, 자매도시 부산 해운대구서 방치 자전거 기증 받아

기사승인 2019-05-30 14:49:37

경북 영주시와 자매결연도시 부산시 해운대구가 방치 자전거를 통해 돈독한 우의를 다졌다.

29일 영주시에 따르면 해운대구는 중국 자전거회사 오포(ofo)가 사업철수 후 방치한 자전거 50대를 수리해 기증했다.

2017년부터 공공자전거 무료대여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영주시는 이번 해운대구로부터 기증받은 자전거를 자전거공원에 비치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대여한 자전거는 서천둔치와 바이크탐방로 등 자전거도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영주시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영주동 자전거 공원과 무섬마을 외 4곳에 설치된 공공자전거 대여 시설에 유아용, 초등학생용, 2인용 자전거 등 총 220여 대의 다양한 자전거를 구비했다.

자전거공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인대여시스템은 오전 5시부터 지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영주시는 또 영주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을 완료하고 자전거 사고로 인한 시민의 상해에 대한 보장을 이어가고 있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진단 시 진단위로금과 입원지원비를 지급한다.

자전거사고 벌금, 자전거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자전거교통사고 처리지원금도 함께 지원한다.

이홍배 영주시 하천과장은 “이번 공공자전거 인수를 통해 자매도시 해운대구와 우의를 다지는가 하면 지역 자전거 활성화는 물론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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