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2월까지 수정구 탄리로와 중원구 둔촌대로 3구간 왕복 2.4㎞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한다.
총 사업비는 90억 원이며, 시와 한국전력이 절반씩 분담한다.
이 두 곳의 양쪽 보행 구간에 있는 전신주와 특고압 배전선로, 5개 통신사의 선로를 지하 배관에 매설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탄리로(탄리사거리~수진역 사거리)는 왕복 1.3㎞ 구간의 전선 지중화 작업을 한다. 현재 도로굴착 복구까지 진행돼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다.
둔촌대로 3구간(대원사거리~대원파출소 앞)은 왕복 1.1㎞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한다. 다음 달 초부터 도로굴착 작업이 시작된다.
성남시와 한전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185억원을 투입해 수정·중원 원도심의 13.6㎞에 달하는 공중선을 지중화했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